용인시는 29일 도시농부학교와 어린이 농부학교의 참가자를 각 20명씩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생태를 체험하고,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도시농부학교는 텃밭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8월25일부터 11월17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3시간씩 진행되며, 텃밭 가꾸기에 필요한 작물 파종과 재배법을 배울 예정이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3학년을 대상으로 8월21일부터 11월1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2시간씩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가족과 함께 배추, 무 등을 재배하고 수확 후엔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과정별로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 장소는 처인구 마평동 시민농장이다. 교육비는 무료지만 과정별 운영 비용 일부는 부담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8월10일 오전 9시부터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직접 텃밭을 가꾸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