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는 19일 월요현안회의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지방행정의 달인’ 최덕림 강사를 초청, ‘적극행정을 통한 하남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김상호 시장과 신욱호 부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공무원 60여 명이 화상회의로 참석했다.
최덕림 강사는 1990년대 무분별한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순천만이 연간 3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적 생태습지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 스토리를 소개했다.
특히 순천만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면서 겪었던 지역주민 설득과 조사과정 등 역경을 극복해 낸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적극행정의 필요성과 개념을 설명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는 “혁신의 반대말은 모방이 아니라 두려움”이라며, “공무원이 그 지역의 전문가라는 생각을 갖고 가치 있는 일을 찾아 과감히 도전할 때 혁신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헀다.
강의를 들은 김상호 시장은 “미사숲 조성사업과 하남형 뉴딜사업 등 크고 작은 각종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데, 적극행정의 의미를 시 공무원들이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극행정이 공직문화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이 같은 자리를 통해 공직자들과 계속 공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최덕림 강사는 전 순천시 공무원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추진단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에는 정부로부터 지방행정의 달인 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