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도서관이 ‘일상이 작품이 되는 글쓰기’를 주제로 2회에 걸쳐 진행되는 ‘2021 명랑인문학 강연’을 마련했다.
먼저 다음달 11일 열리는 1차 강연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임상조교수이자 ‘만약은 없다’의 저자인 남궁인 작가가 강사로 참여해 삶과 죽음이 넘나드는 응급실이라는 공간에서의 일상을 어떻게 글로 남기는지, 또 그렇게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달 21일 열리는 2차 강연에는 나태주 시인과 김예원 작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나태주 시인은 시 ‘풀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김예원 작가와 함께 ‘당신이 오늘은 꽃이에요’를 펴내기도 했다. 강연에서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시를 읽으며 시를 쉽게 쓰는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두 강연은 모두 용인시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며, 수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한 뒤 참여할 수 있다.
1차 강연 접수는 오는 27일, 2차 강연 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진행하며 강연 별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지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강연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지도서관(031-324-897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