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영 미래사회연구소 소장이 이준석의 개혁신당에 합류하고 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총선 운동을 시작했다.
김구영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고 개혁신당 후보로 이번 제22대 총선에 출마할 것을 밝힌 바 있다.
김구영 예비후보는 이날 배포한 출마선언문에서 오늘의 정치상황을 "우리 편이 아니면 모두가 적이라는 사고로 대립과 내로남불에 빠져 국민의 소리를 외면하는 현실’이라면서 "주권자인 국민이 요구하는 정치개혁, 미래세대 꿈을 키우는 정치를’ 하고자 출마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오늘날 유례없는 정치 현장의 도전 앞에 서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거대 양당 구조 해체가 시급하다"며 "윤호중 국회의원을 향해서도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는 정치에 몰두했을 뿐 지난 20년간 구리는 바뀐 것이 없는 무능력을 보여줬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본인의 정치 철학에 대해서는 "자신에 대한 엄격함,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람, 국가를 위한 희생과 자부심이 있는 진짜 보수정치"라며 "보수의 심장을 달고 구리시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마지막으로 "구리시 30년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 구리시의 서울 편입과 같은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서 국회의사당 이전 공론화, 취수장 이전과 같은 규제 혁신, 문화와 젊음이 넘치는 한강 대표 중심도시로의 발전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구영 예비후보는 첫 일정으로 구리전통시장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설 준비에 나선 시민들과 시장 상인들을 만나 최근 경기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설 인사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정치교체를 위해 개혁신당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다음은 출마 선언문 본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제22대 총선 구리시 선거구에 개혁신당 후보로 나서는 김구영입니다.
오는 4월 10일은 22대 국회의원 투표일입니다. 국민으로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하는 소중한 날이지만 정작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투표해야 할 만큼 정치에 대한 기대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정치 현실을 돌아봅니다. 정치가 국민에게 작은 기대라도 주고 있습니까? 우리 편이 아니면 모두가 적이라는 독선으로 여야의 위치만 바꿔가며 상식 이하의 막말과 내로남불 억지스러운 싸움만 넘쳐납니다. 오죽하면 국민이 국회의원들 때문에 코미디가 망하겠다고 하겠습니까?
대한민국 미래를 진지하게 논해야 할 자리에 대화와 타협은 온데간데없고 정쟁만이 난무하는 현실 하루하루가 힘들다는 국민의 절망과 호소는 그들만의 기득권 세상에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도대체 국회의원이 있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더는 국회와 정치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됩니다. 고착된 양당의 기득권 아래서 기생하는 국회의원 국민의 소리를 외면하는 정치를 심판해야 합니다.
저 김구영은 국민을 갈라치고 기득권에 빠진 구태 정치를 타파하고자 총선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저 김구영이 낡은 정치를 혁신하겠습니다. 주권자인 국민의 요구하는 정치 개혁을 이루겠습니다. 과잉된 이념 논쟁이 아닌 민생을 지키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미래세대의 꿈을 키우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위기에 서 있습니다. 분단의 상황에서 북의 노골적인 핵 위협은 반복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과 빠른 고령화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 경제·사회의 대전환을 서둘러야 합니다.
여야가 정쟁에 빠져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올바른 결정이 시급합니다. 거대 양당의 구조를 혁신하지 않으면 길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양당은 편 가르기를 통해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는데 몰두했습니다. 국민을 선동하고 갈등을 고의로 부추기는 정치는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 합니다.
구리시가 대표적입니다. 민주당 4선 의원은 무엇을 했습니까? 여전히 발전은 없고 정체된 구리의 현실은 답답한 출근길 정체와 같지 않습니까? 진정으로 국가와 구리를 생각하는 국회의원 거대 양당을 해체할 정당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저 김구영은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구리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했습니다. 제가 세우고자 한 보수 정치의 모습은 자신에 대한 엄격함,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 국가를 위한 희생과 자부심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진짜 보수, 당당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보수의 심장을 달고 구리시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20년을 줘도 못 하는 무능력한 국회의원이나 구리와 아무 연고도 없는 후보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김구영과 함께 신나는 변화를 시작해 주십시오. 구리의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 드리겠습니다.
구리시 30년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김구영은 약속합니다. 구리 서울편입과 같은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국회의사당 아차산 기슭 이전을 공론화하겠습니다. 한강 변에 있는 취수장 이전을 관철해 벽돌 하나 마음대로 쌓을 수 없는 규제에 살아가는 주민의 숙원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다양한 문화와 젊음이 있는 한강 대표 중심도시 구리시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변화를 거부하는 양당 기득권과 싸움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선택해주십시오. 진정 구리를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해주십시오. 저 김구영이 22대 국회에 반드시 들어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사랑하는 구리시민과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2월 6일 김구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