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심야시간대 외진 대로변을 방황하는 70대 치매노인을 이천시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발견하고, 이천경찰서 112상황실에 신고하여 10분만에 발견하고 무사히 귀가시켰다.
지난 3일 오후 10시 50분경 이천시 신둔면 ○○○구역을 CCTV통합 관제센터 관제요원인 김옥주씨가 모니터링 하던 중 외진 대로변을 계속 두리번거리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발견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치매 의심자로 확신하고 이천경찰서로 바로 신고를 했다.
치매노인은 거주지에서 1.5Km떨어진 곳까지 이동한 상태였고, 주거지를 찾지 못한 상황이였으며, 해당지역은 인적이 드물어 도움을 요청하지도 못하는 상황이였으나, CCTV관제센터 관제사의 빠른 판단력으로 치매 노인의 실종사건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치매노인과 같은 노약자는 가출 후 실종신고가 접수되면 CCTV 관제요원이 주변의 많은 CCTV를 수색하지만, 이번처럼 실종 접수 이전에 관제요원이 수 백대의 CCTV 모니터링 중 노인의 동선과 이상행동을 유심히 관찰하여 사전에 위험사고를 예방하는데 CCTV 관제사의 역량이 큰 몫을 하였다.
이천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9억원의 예산으로 방범용 신규설치 7개소 (25대), 통학로 주변 방범용 CCTV 25개소(67대), 노후 영상감시장치 160대 등을 설치 및 교체할 예정이다.
이천시 정보통신담당관(최현희)은 “심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보행자라고 생각할 수 있는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여 치매노인을 조기에 발견한 CCTV관제사의 역할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고, 앞으로도 CCTV통합관제센터가 안전하고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