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 흐림속초21.4℃
  • 비22.5℃
  • 흐림철원21.6℃
  • 흐림동두천21.3℃
  • 흐림파주21.6℃
  • 흐림대관령18.2℃
  • 흐림춘천22.0℃
  • 비백령도19.9℃
  • 비북강릉21.2℃
  • 흐림강릉22.3℃
  • 흐림동해22.6℃
  • 비서울22.0℃
  • 비인천21.7℃
  • 흐림원주21.9℃
  • 비울릉도21.9℃
  • 비수원22.0℃
  • 흐림영월20.8℃
  • 흐림충주22.0℃
  • 흐림서산23.1℃
  • 흐림울진21.4℃
  • 비청주23.5℃
  • 흐림대전23.8℃
  • 흐림추풍령21.3℃
  • 비안동21.8℃
  • 흐림상주21.7℃
  • 비포항21.6℃
  • 흐림군산28.7℃
  • 흐림대구25.0℃
  • 흐림전주29.5℃
  • 흐림울산23.2℃
  • 비창원25.6℃
  • 흐림광주30.5℃
  • 흐림부산24.1℃
  • 흐림통영25.7℃
  • 구름많음목포28.6℃
  • 박무여수24.6℃
  • 흐림흑산도25.9℃
  • 구름많음완도30.3℃
  • 구름많음고창30.0℃
  • 흐림순천27.1℃
  • 비홍성(예)22.5℃
  • 흐림21.2℃
  • 구름조금제주32.7℃
  • 구름많음고산24.9℃
  • 구름많음성산25.8℃
  • 흐림서귀포26.0℃
  • 구름많음진주27.1℃
  • 흐림강화21.0℃
  • 흐림양평21.6℃
  • 흐림이천21.4℃
  • 흐림인제21.2℃
  • 흐림홍천21.5℃
  • 흐림태백19.6℃
  • 흐림정선군21.0℃
  • 흐림제천20.7℃
  • 흐림보은22.3℃
  • 흐림천안22.0℃
  • 흐림보령26.6℃
  • 흐림부여24.3℃
  • 흐림금산27.0℃
  • 흐림23.0℃
  • 흐림부안29.8℃
  • 흐림임실27.9℃
  • 흐림정읍30.2℃
  • 흐림남원29.8℃
  • 흐림장수27.8℃
  • 구름많음고창군29.9℃
  • 구름많음영광군29.8℃
  • 흐림김해시24.5℃
  • 흐림순창군29.5℃
  • 흐림북창원26.4℃
  • 흐림양산시25.1℃
  • 흐림보성군28.0℃
  • 구름많음강진군30.5℃
  • 구름많음장흥27.4℃
  • 구름많음해남30.1℃
  • 구름많음고흥29.7℃
  • 구름많음의령군29.2℃
  • 흐림함양군26.5℃
  • 흐림광양시27.6℃
  • 구름많음진도군26.2℃
  • 흐림봉화21.5℃
  • 흐림영주56.3℃
  • 흐림문경21.5℃
  • 흐림청송군22.0℃
  • 흐림영덕20.9℃
  • 흐림의성23.3℃
  • 흐림구미22.9℃
  • 흐림영천22.9℃
  • 흐림경주시23.3℃
  • 흐림거창25.4℃
  • 흐림합천28.2℃
  • 흐림밀양28.7℃
  • 흐림산청26.8℃
  • 흐림거제24.9℃
  • 구름많음남해25.3℃
  • 흐림25.9℃
기상청 제공
[경기티비종합뉴스] 세계유산 남한산성 외성(봉암성) 보수 공사 완료. 11월 30일 개방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티비종합뉴스] 세계유산 남한산성 외성(봉암성) 보수 공사 완료. 11월 30일 개방

○ 건축 후 300여 년 만에 진행된 대대적 보수 완료 후 11월 30일 개방
-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해 건축 당시 사용된 자재 재사용했다는 의미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2022년 6월부터 시작한 세계유산 남한산성 외성(봉암성) 보수 공사가 11월 30일 완료돼 도민에게 다시 개방됐다.

[크기변환]봉암성2.jpg

남한산성은 크게 본성과 외성으로 구분되는데 1624년(인조 2) 급격히 세력을 키우던 후금의 침략에 대비해 쌓은 성이(길이 9.05㎞) 본성이다. 외성은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 방어의 취약점을 보완하고자 1686년(숙종 12) 남한산성 본성 동쪽에 새로 쌓은 성이다.

외성은 또한 봉암성이라고도 부르는데 길이 2,120m, 암문(적이 알지 못하게 만드는 비밀 출입구) 4개소, 포루(포를 설치하여 쏠 수 있도록 견고하게 만든 시설) 2개소, 치(성벽의 일부를 밖으로 돌출시켜 성벽으로 접근하는 적을 입체적으로 공격하는 시설) 1개소로 이뤄졌다.

[크기변환]봉암성1.JPG

외성은 처음 성을 쌓은 이후, 300여 년간 거의 보수되지 않고 점차 국가의 관심 밖으로 사라져 버려 지금은 대부분 허물어지고 흔적만이 남아 있었다.

이에,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가치와 진정성, 완전성을 회복하고자 보수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보수 공사는 관계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자문과 함께 국내 문화유산 보수 공사에서는 드물게 처음 성을 쌓았을 당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자재(성돌, 기와, 전돌 등)들을 오랜 시간에 걸쳐 발굴하고 채집해 재사용했다.

훼손이 심해 원형을 알 수 없는 구간에 대해서는 현 상황 그대로 최소한의 보수를 하는 등 문화유산의 원형보존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시행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노력으로 전체 2.1㎞ 중 비교적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구간을 약 200m에 걸쳐 여장(성곽에서 적의 공격을 막거나 적을 공격하기 위해 성 위에 낮게 쌓은 담) 50타, 암문 2개소, 치 1개소, 성벽 6개소 등을 보수했다.

김천광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소장은 “약 1년 반의 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봉암성이 다시 개방돼 기쁘다”며 “이번 공사는 외성 전 구간에 대한 식생 정비도 같이 실시돼 향후 보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측량, 설계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