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28일 처인구 남사읍 단독주택 앞마당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인이 소화기를 사용하여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고자에 따르면 당시 주택 앞마당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서 무언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하였다. 곧바로 119에 신고 후 집 안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 소화를 시도하였다. 화재 차량이 주택과 인접한 공간에 주차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화재가 주택으로 번져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관계인이 소화기를 사용하여 신속히 초동 조치했기 때문에 주택으로 화재가 번지는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반드시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설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용인소방서는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 감지기)을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반지하 주택 등 거주 가구, 다문화·외국인 가정 및 취약계층에 오는 10월까지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