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구 죽전3동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죽전3동 치매안심마을은 주민에게 올바른 치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내에 치매 정보존을 설치했다.
또,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는 등 참여 대상자의 인지력과 기억력 유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높은 만족도와 평가를 받았다.
용인에서는 지난해 ▲신봉동 ▲풍덕천2동이 경기도 첫 우수 치매안심마을 1호와 2호로 지정됐다. ▲전대1리 ▲마평동 ▲구성동 ▲기흥동도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운영 중이며, 죽전3동이 추가됨에 따라 지역 내 우수 치매안심마을은 총 7곳으로 늘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 단위 공동체다.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운영 기간 ▲운영위원회 운영 ▲교육 사업 ▲치매 안전망 구축 ▲홍보 사업 ▲프로그램 운영 ▲사후 치매 인식도 조사 등 7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용인특례시 보건소는 지역주민과 함께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체계적 안심 공동체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며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죽전3동을 비롯해 지역 내 어르신의 노후를 위한 치매 안심 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