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 당대표 유준숙입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일방적인 독재식 의회 진행에 사과와 대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삭발식 5번째 삭발자로 홍종철 의원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오늘 삭발식은 그동안 구호와 반박문 그리고 의장실 방문을 통해 대화를 시도했으나 침묵과 외면으로 일관하는 이재식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자 삭발을 하는 동안 침묵시위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오늘 국민의힘의 침묵은 대화와 협의를 거부하는 침묵이 아닙니다. 또한 문제를 외면하는 침묵이 아닙니다. 오히려 대화와 협의를 요청하는 침묵이며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침묵입니다. 그리고 협치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의지의 표시입니다.
현재 수원특례시는 10년 넘게 시장과 5명의 지역구 국회의원 모두가 민주당 소속인 실질적으로 민주당이 정치 권력을 독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시의회의 의장 및 부의장 그리고 모든 위원장까지 다수당인 국민의힘을 철저하게 배제해 무력화시킨다면 앞으로 수원특례시에서는 정치 권력에 대한 견제는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견제가 없는 권력이 어떤 부정적 결과를 불러오는지는 역사를 통해 그리고 다른 나라를 통해 수없이 봐왔고 또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소중한 삶의 터전인 수원특례시가 견제가 없는 정치 권력의 부끄러운 사례로 역사에 남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