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3개구 청년LAB을 이용하기 어려운 청년을 위해 지역 내 카페 16곳을 ‘우리 동네 청년 공간’으로 지정해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지난 3월 경기도의 ‘생활밀착형 청년 공간 운영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들 카페에서 청년들이 자기 개발이나 취업 준비,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용권을 지원하고, 연주회나 콘서트 등의 문화 프로그램도 개최해 이곳을 청년정책 홍보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청년공간을 이용하려는 청년은 6월 3일부터 9일까지 활동계획서와 주민등록초본, 개인정보 동의서 등을 구비해 청년LAB 홈페이지(www.yylab.kr)에 있는 신청 링크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시는 선착순 400명을 선발해 대상자가 원하는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상당 이용권을 제공한다.
시는 대학가나 역세권 등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하기 편리한 지역의 카페나 스터디카페를 대상으로 청년공간 참여 신청을 받아 16곳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3개구 청년LAB에서 청년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부득이 이용하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가까운 카페를 청년공간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눈높이에서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