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는 가을철 등산객이 증가하는 계절을 맞이하여 10월 말까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산악사고 안전대책은 추석 연휴 기간에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악안내표지판과 간이구조구급함을 점검하는 등 등산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되었다.
산악안내표지판에는 등산객이 산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등산로에 설치된 표지판을 보고 119에 신고할 수 있도록 번호가 안내되어 있다. 이를 통해 소방서에서는 요구조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게 된다.
간이구조구급함에는 산행 중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용 붕대와 거즈 등 응급환자를 위한 물품이 보관되어 있다.
현재 성남소방서 관내에는 남한산성 약수터 앞에 간이구조구급함 1개소와 청계산, 영장산, 망덕산, 검단산, 남한산성 등에 산악안내표지판 24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성남소방서 의용소방대에서는 산악안전지킴이로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및 홍보와 안전한 산행 지도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전상대 재난대응과장은 “선선해진 날씨로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산행 시 안전수칙을 꼭 준수하여 주시고, 산악안내표지판과 간이구조구급함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