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수)

  • 흐림속초14.1℃
  • 맑음2.8℃
  • 맑음철원1.9℃
  • 맑음동두천4.0℃
  • 맑음파주3.4℃
  • 구름많음대관령7.9℃
  • 맑음춘천4.0℃
  • 맑음백령도10.5℃
  • 구름많음북강릉12.8℃
  • 구름많음강릉12.8℃
  • 흐림동해13.7℃
  • 맑음서울8.4℃
  • 맑음인천9.9℃
  • 맑음원주5.9℃
  • 맑음울릉도11.7℃
  • 박무수원6.6℃
  • 맑음영월3.8℃
  • 맑음충주3.7℃
  • 맑음서산7.8℃
  • 흐림울진14.0℃
  • 박무청주8.3℃
  • 박무대전6.1℃
  • 맑음추풍령3.8℃
  • 맑음안동4.7℃
  • 흐림상주4.6℃
  • 흐림포항16.8℃
  • 맑음군산6.9℃
  • 맑음대구6.5℃
  • 박무전주7.8℃
  • 비울산14.0℃
  • 맑음창원10.1℃
  • 맑음광주9.0℃
  • 맑음부산14.6℃
  • 맑음통영
  • 구름조금목포9.9℃
  • 맑음여수14.7℃
  • 맑음흑산도13.4℃
  • 구름조금완도9.9℃
  • 맑음고창4.0℃
  • 맑음순천3.6℃
  • 안개홍성(예)5.1℃
  • 맑음4.2℃
  • 맑음제주13.8℃
  • 맑음고산15.1℃
  • 맑음성산15.1℃
  • 맑음서귀포16.3℃
  • 맑음진주5.0℃
  • 맑음강화5.0℃
  • 맑음양평6.1℃
  • 맑음이천4.4℃
  • 맑음인제3.7℃
  • 맑음홍천3.0℃
  • 흐림태백6.8℃
  • 흐림정선군3.3℃
  • 맑음제천2.4℃
  • 맑음보은2.8℃
  • 맑음천안4.7℃
  • 맑음보령8.3℃
  • 맑음부여5.4℃
  • 맑음금산3.2℃
  • 맑음7.2℃
  • 맑음부안5.2℃
  • 맑음임실2.5℃
  • 맑음정읍5.4℃
  • 맑음남원4.1℃
  • 맑음장수1.3℃
  • 맑음고창군6.2℃
  • 맑음영광군5.8℃
  • 맑음김해시10.9℃
  • 맑음순창군4.1℃
  • 맑음북창원9.3℃
  • 맑음양산시9.1℃
  • 맑음보성군8.0℃
  • 맑음강진군6.8℃
  • 맑음장흥5.9℃
  • 맑음해남5.0℃
  • 맑음고흥10.2℃
  • 맑음의령군5.0℃
  • 맑음함양군2.7℃
  • 맑음광양시12.4℃
  • 구름많음진도군11.2℃
  • 맑음봉화5.5℃
  • 흐림영주9.9℃
  • 흐림문경6.4℃
  • 맑음청송군3.6℃
  • 흐림영덕15.7℃
  • 흐림의성3.6℃
  • 맑음구미5.8℃
  • 맑음영천6.7℃
  • 구름조금경주시7.8℃
  • 맑음거창2.4℃
  • 맑음합천5.6℃
  • 맑음밀양6.4℃
  • 맑음산청4.2℃
  • 맑음거제10.1℃
  • 맑음남해10.8℃
  • 박무8.3℃
기상청 제공
[경기티비종합뉴스] 이상원 경기도의원, ‘K-컬처밸리 100인 시민위원회’ 구성 비판… “고양시민 패싱 행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티비종합뉴스] 이상원 경기도의원, ‘K-컬처밸리 100인 시민위원회’ 구성 비판… “고양시민 패싱 행위”

○ 경기도, 시민위원회 구성 절차 논란 속...“김도연 지사의 고양시민 무시한 처사” 지적
○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증인 채택 문제로 파행 위기

경기도가 ‘K-컬처밸리 100인 시민위원회’ 구성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상원 의원(고양시)이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상원 의원은 “고양시민을 또다시 패싱하는 행위”라며 경기도의 일방적 행정을 지적했다.

[크기변환]240810 이상원 의원, K컬처밸리 100인 시민위원회 구성 비판...고양시민 패싱 행위 (2).JPG

이상원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자발적으로 결성된 'CJ라이브시티살리기' 시민단체가 활발히 활동해 왔다. 이 단체를 비롯해 일산연합 등 고양시 시민단체들은 현재 1,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회 청원에서 5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내는 등 K-컬처밸리 관련 활동을 주도했다.

 

그러나 경기도가 무작위로 추첨한 100인의 시민위원회를 꾸리겠다는 계획은 이러한 시민들의 노력을 무시한 것이라는 것이 이상원 의원의 주장이다. 이상원 의원은 “무작위 추첨으로 100인의 시민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그간 고양시민들이 이뤄낸 성과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는 진정한 시민 참여가 아니라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크기변환]240810 이상원 의원, K컬처밸리 100인 시민위원회 구성 비판...고양시민 패싱 행위 (1).JPG

이상원 의원은 경기도가 시민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고양시민들과 도의원을 배제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상원 의원에 따르면, 10월 4일 금요일 밤 9시경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이 메신저를 통해 시민위원회 구성 계획을 통보했다. 이에 이상원 의원은 다음 날인 10월 5일, 기존 고양시민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항의했으나, 7일 오전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은 "간부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겠다"는 답변을 전달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3시, 경기도는 별도의 보고 없이 시민위원회 구성 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논란을 키웠다. 이상원 의원은 이에 대해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별도의 시민위원회 구성을 발표한 것은 시민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상원 의원은 경기도지사 김동연에 대한 비판도 함께 제기했다. 이상원 의원은 김동연 지사가 9월 3일 도정 질의에서 “제 밑에는 행정부지사부터 실장까지 무수한 직원들이 있고, 그들이 보고한 내용을 신뢰하고 있다”고 발언한 점을 언급하며, “이계삼 실장의 행태는 결국 김동연 지사가 고양시민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K-컬처밸리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에 1조8천억 원을 투입해 K-팝 전문 아레나,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경기도는 지난 6월 28일 CJ라이브시티와의 사업 기본협약을 해제하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증인 채택 문제로 파행 위기에 처했다.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와 이재명 전 지사를 증인으로 소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이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양측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민위원회 구성은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추진위원회의 의견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입장에도 고양시 시민단체들의 반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와 100인 시민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그리고 이러한 논란이 K-컬처밸리 사업의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