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가 8일 국민의힘 수원 예비후보들과 함께 '수원 전세사기 피해청년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수원지역 전세사기 피해 청년들의 사례와 고충을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세사기 피해자 경기대책위원회 이재호 위원장(청년 피해 당사자)은 "저희 피해자들은 하루하루를 절망에 빠져 살아가고 있다"라며 "저희를 지원해주겠다고 만든 특별법은 너무나도 허술하고, 전세 사기로 힘든 와중에 피해 건물의 공공요금이나 건물 관리 소홀 등으로 이중으로 고통받고 있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방문규 예비후보는 "먼저 사회 초년생이라는 소중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제도의 부재로 사기 피해를 당하신 청년 피해자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저희가 예비후보이지만, 추가적인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대해서는, 꼭 입법 과정에서 정부 측과 협의하며 개선할 점은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협의를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