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의장 김하식)가 주민 불편 해소사업과 기반시설 조성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기정예산 대비 6.37%인 976억 1백만원이 증액된 총규모 1조 6,302억 9,437만원을 가결했다.
제240회 제2차 정례회가 21일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천시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의원발의 조례·규칙안 21건과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 등 총 42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13건, 동의안 6건을 비롯한 의견청취의 건 1건 등은 상정된 원안대로 가결·채택됐으며, 「이천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1건은 수정 의결됐다.
지난 11월 입법설명회를 거쳐 금번 정례회에 상정된 의원발의 조례·규칙안은 ▲임진모 의원의「이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박명서 의원의「이천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송옥란 의원의「이천시 전세사기피해자 등 주택임차인 보호 및 지원 조례안」외 6건 ▲김재헌 의원의「이천시 금연 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외 2건 ▲서학원 의원의 「이천시 공공청사 부설주차장 요금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외 3건 ▲박준하 의원의 「이천시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외 1건 ▲박노희 의원의 「이천시 장애인휠체어 등 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외 1건 ▲김재국 의원의 「이천시 준초고층 건축물 재난관리 조례안」등 총 21건이며 각각 원안대로 의결됐다.
또한, 금일 정례회에서는 11일부터 진행될 2024년도 본예산에 대한 집행부의 제안설명이 있었다.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 1,669억 규모로 사회복지 분야 사업 및 민생안정 사업에 중점적으로 배정됐다.
이천시의 대표기업인 sk하이닉스의 실적악화와 대외여건 불안으로 작년 본예산에 비해 불과 0.01%가 증액된 데 그친 2024년도 본예산은 건전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살필 예정이다.
한편 김하식 의장은 "조례안 및 추경안 등의 심사를 위해 애쓰신 의원님들과 원활한 의사진행을 위해 많은 협조해 주신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의원님들은 11일부터 진행되는 2024년도 본예산안 심의가 민생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