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경기도 지역의 필수 의료 붕괴 위기에 대응하고자 12월 14일(목) 14시 안성캠퍼스에서 ‘의과대학 설치를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이지만 국립대 의대는 전무한 상황이며, 경기도 인구당 의사 수는 1.8명으로 전국 평균 2.2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공공의료정책 실천을 위한 경기도 국립 의과대학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지난 11월 23일 최혜영 국회의원, 김보라 안성시장,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이 기자회견을 추진한 바 있다.
경기도 내 사립대 의과대학은 3곳으로 모두 50명 미만의 소규모 정원이며 공공의료를 담당하기에는 제한적이기에, 국립대에 의과대학을 설치하여 의학적 치료와 전문재활, 취약계층에 대한 필수 의료 접근 향상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시민 공청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공청회는 ‘한경국립대 의과 대학 신설의 필요성과 관리방안’ 및 ‘경기 지역에서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과 정책 방안’이라는 발의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과 질의 답변으로 진행되며 지역주민, 전문가, 지자체, 부처 담당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임준(인천광역시의료원 예방의학과정), 정일용(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원장), 임득호(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응급의학과장), 허학범(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 분과위원), 김미정(안성시 간호사협회 회장), 김학용 국회의원, 최혜영 국회의원,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의회의장 등 이원희 총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인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설치에 대한 지지와 공감대 형성으로 경기도 내 의료인력을 확충하여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공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