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5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강력히 반발하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이번 사건을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결의문에서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과 국민을 우롱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았다"며, 비상계엄 선포가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12월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한 사실을 언급하며, "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이후 45년 만의 일로, 계엄군이 국회를 포위하고 본청까지 난입하는 폭거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원천무효이며, 헌법과 법률을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라고 강조하며, "이는 내란 행위이며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한, "5천만 국민과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파괴를 저지른 윤석열 대통령의 범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세 가지 주요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 첫째,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자진 사퇴하라"는 요청과 둘째,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으면 즉시 탄핵 운동에 돌입할 것"이라는 강력한 입장을 밝히며, 셋째,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법치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으며,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의문 발표는 최근 비상계엄 선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광주시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향후 정치적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