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가 내년 상반기까지 4억원을 투입해 상현지하차도(상현동 340-1 일원) 진입차단시설을 상·하행 구간에 각 1대씩 설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집중호우로 많은 비가 쏟아져 침수 위험이 발생하거나, 화재 발생 등으로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2차 피해로 이어지는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진입차단시설은 지하차도 내부 저지대 구간이 일정 깊이 침수되면 진입차단막이 자동으로 작동하고 화재에는 원격으로 작동하는 시스템과 함께 진입하기 전 차량이 지하차도 안의 비상사태 등 사고 발생 상황을 미리 인지하도록 정보표지판으로 구성된다.
구 관계자는 “지하차도 내 화재, 침수 등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상현지하차도 차량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집중호우와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