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시장 정명근)가 화성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8일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 다목적홀에서 ‘내 안의 어린아이 마주하기’ 특별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번 토크쇼는 ‘내면 아이 돌봄’을 주제로 시민들이 자신의 내면을 살피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약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내면 아이’란 상담학 용어로, 개인의 어린 시절 경험으로부터 인생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존재를 의미한다.
임상심리전문가 조선미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내면의 아이를 찾아보고 고착된 심리 행동을 치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이번 토크쇼를 통해 시민들이 전문가와 소통하며, 자신의 내면에 자리 잡은 응어리를 대면하고 스스로 해소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및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전략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화성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