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이 3일 오전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회사무처 시무식에서 ‘사람이 힘을 모으면 산도 옮길 수 있다’는 의미의 ‘중력이산(衆力移山)’을 언급하며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졌다.
장현국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위기 극복과 새로운 시대를 향한 성공적 도약을 거듭 강조했다.
장현국 의장은 지난 2021년을 “강력한 거리두기로 일상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로 평가하며 “특히 의회는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운영, 의정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한 결과, 희망찬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의 가장 큰 변화로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 본격 시행’과 ‘신청사 이전에 따른 광교시대 시작’을 꼽으며 의회사무처 공직자의 ‘비상한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새 시대의 성공적 시작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선 의회사무처 가족 여러분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다 같이 힘든 시기에 ‘중력이산’의 정신으로 코로나19 등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현국 의장은 의회사무처 공직자들에게 새해 덕담을 전하며 “경기도의회는 새 시대를 맞아 올해에도 변함 없이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소임을 다 해야 할 것”며 “서로 격려하고 즐겁게 일하는 희망찬 임인년(壬寅年)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는 이계삼 신임 의회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 신임처장(70년생)은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박사를 마쳤으며, 도시주택실 도시기획과장, 의왕시 부시장, 경기도 건설본부장, 포천시 부시장,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1일 자 경기도 정기인사로 의회사무처장에 부임한 이 신임처장은 “의회사무처의 새로운 체계가 현장에서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