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이 1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임시회 기간 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의 심각함을 인지하고 지난 7일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11차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해 확진자 급증 대책을 논의했다”며 “자체 행사나 모임을 취소하거나 보류하기로 했고, 이번 임시회 기간에도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회의시간을 단축해 방역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께서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엄중한 상황에 대처해 현장 경선활동을 자제하고 방역활동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이재명 지사의 대권 도전으로 인해 방역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현국 의장은 “이제는 코로나와 함께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법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며 “1,380만 경기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임시회 기간 동안 본회의장 의원석, 발언대, 수어발언대에 3면 비말차단 칸막이를 설치하고, 보고사항·제안설명·심사보고 등을 서면으로 대체해 본회의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임위 회의 시 부서별 최소 인력만 참석토록 조치하는 한편, 회의장 내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부터 20일까지 8일 간 진행되며 조례안, 건의안 등 총 48개 안건을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