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성복119안전센터의 열린공간(마주공간)이 도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6일 전했다.
공공기관은 항상 어렵고 딱딱하다는 인식이 있고,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공간이 되기 일쑤였다.
성복119안전센터는 단순히 행정업무를 위한 공간을 넘어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휴식과 문화적 활동의 공간을 담았으며, 열린공간(마주공간)에는 자가발전 자전거, 상설 심폐소생술 체험장, 포토존 등 도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도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함께하는 삶의 터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주공간’에 방문한 한 주민은 “지금까진 쉽게 오지 못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개방된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과 소방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심폐소생술도 배우고 자가발전 자전거도 타보는 등 짧지만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지금까지의 소방청사는 출동 위주 공간으로 활용되었지만, 청사의 역할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함께하는 만드는 공간인 ‘마주공간’에 앞으로 더 많은 도민이 찾아 안전을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