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6일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2023 소셜아이어워드’ 인스타그램 부문에서 지방자치기관 분야 ‘대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례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소셜인터넷서비스 혁신대상 시상 행사다.
올해 소셜아이어워드에는 총 6개 플랫폼 9개 부문 46개 분야에 253개 업체(대행사 포함)가 참여해 총 325개의 소셜인터넷서비스가 등록됐다.
아이어워즈 평가위원(인터넷전문가 약 4천명)·분야별 전문평가위원·최고평가위원들로 구성된 아이어워즈 평가위원단은 지난 6월 2일부터 온라인 평가와 전문 평가 등의 공정하고 체계화한 심사 과정을 거쳐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서비스들을 선정했다.
세부 항목별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하남시는 특히 전문가 평가 부분에서 5대 지표인 ▲디자인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의 모든 지표에서 전체 평균 점수보다 10점 이상씩을 획득하며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시는 ▲공식 캐릭터인 ‘하남이·방울이’를 활용한 정보성 콘텐츠인 ‘카드뉴스’ ▲웹툰 형식으로 제작한 ‘하남툰’ ▲시민들이 올려준 사진을 활용해 맛집과 여행지를 소개하는 ‘하남이 원픽’ ▲‘퇴근길의 즐거움, 틀린그림찾기’ 등 다양한 포맷을 사용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감 콘텐츠를 제작하며 연초보다 1천명 이상의 팔로워를 늘리는 성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아이어워즈 평가위원단은 “하남시 인스타그램은 귀여운 캐릭터와 ‘~하남’이라는 종결 어미를 적절하게 활용해 디자인의 통일감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라며 “특히 ‘하남이·방울이’라는 캐릭터를 일관적인 화자로 활용함으로써 시 정책과 시민들의 생활상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간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남시는 인스타그램 이외에도 시 공식 SNS 채널(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의 활성화를 위해 채널별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남시 유튜브 공식채널의 경우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영상 제작에도 참여하는 ‘공직자 소셜미디어 서포터즈’의 활약에 힘입어 연초 구독자 4천200명에서 이달 6천200여명을 넘어서며 올해 47.6%의 구독자 증가율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매월 디지털 굿즈(모바일·컴퓨터 바탕화면) 제작 및 배포, 시민참여 정기 이벤트 추진 등의 다양한 홍보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SNS의 특성을 활용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정 홍보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