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화산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만년제 담수면 정비(타당성) 및 주변 활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보고회는 경기도 기념물 제161호 만년제의 정비방향 설정과 주변부지 활용계획을 마련하기위해 추진되었다.
보고회에는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송선영·명미정 의원과 지역구(봉담병, 기배, 화산)의원인 유재호·박진섭 의원, 위영란(비례대표) 의원이 참석하여 만년제 담수면 정비방향 설정 및 주변부지 활용 계획 수립에 대한 보고회를 듣고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담수 타당성에 대한 종합결론 및 그에 따른 만년제 복원 계획 설명 위주로 진행되었다.
담수안으로는 △1안 취수보 신설 만년제 유입 △하수처리수 이용 △황구지천 하천수 취소 등 3가지 안이 지난 5월 중간보고회떄 제시되었고, 금번 최종보고회는‘미담수 복원’을 담수 타당성 분석 내용에 대한 종합결론으로 설명했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 또한 ‘미담수 복원’으로 방향을 논하고 있고,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 및 홍수관리, 수질관리로부터 자유로운 이점이 있는‘미담수 복원’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변 지역 문화재와 조화되는 자연스러운 공간계획 △만년제의 장소성 및 과거의 기억을 반영하는 공간계획 △단순한 문화재가 아닌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구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만년제는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조선시대에 축조된 제방으로, 1996년 7월 23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 되었으며, 수원의 만석거, 축만제 등의 시설과 함께 정조의 권농정책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