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석공원에서 ‘제31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민통합과 수질보전을 지속해 가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맑고 깨끗한 경안천 지키기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관내 9개 하천수를 도자기에 붓는 합수식을 거행하며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 종료 후 4개 구역으로 나눠 청석공원에서 시작해 경안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등 각종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클린데이도 함께 실시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시는 지난 1998년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관리 특별대책에서 BOD 1.0ppm 수준의 1급수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24년 만인 지난해 이행했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BOD 1.0ppm은 광주시민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물과 하천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UN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제정, 선포한 기념일이다.
기타자세한사항은 수질정책과 이현준 주무관 760-3765, 김대형 팀장 760-4686 문의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