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17일까지 ‘도자편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도자편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 존경하는 선생님 등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직접 도자기에 그림과 편지를 새겨 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종이 편지와는 달리 도자기를 활용해 실용적이며 변하지 않는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분야는 ‘세라믹 러브레터(도자기 액자)’와 ‘땡큐쌤 CUP(도자기 컵)’ 등 2개 분야로 총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 5천 원이다.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로 선정되면 ▲체험 안내 영상 ▲초벌 도자기 ▲7색 안료 ▲팔레트 등으로 구성된 도자편지 체험꾸러미가 집으로 배송된다. 참가자들은 체험 안내 영상을 통해 진행 방법과 순서 등을 확인하고 작품 활동을 진행하면 된다.
작업이 완료된 후 경기도자박물관으로 다시 보내면 박물관에서 유약을 입혀 가마 소성(燒成. 불 속에서 굽는) 과정을 거친 뒤 최종 완성한다. 도자편지 체험꾸러미 배송과 회수에 필요한 배송비는 참가자 부담이다.
도자편지 최종 완성품은 5월 5일까지 편지를 받는 대상자에게 배송되며 이때 배송비는 무료다.
이외에도 재단은 도자편지 작품 중 ▲참신성 ▲우수성 ▲내용 충실성 등을 평가해 우수작 10점을 선정, 1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면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 내 온라인 예약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도자기라는 특별한 방식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 존경하는 선생님 등 소중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