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초평동(동장 심연섭)은 오는 20일까지 ‘누읍동 실버 텃밭 이용자 분양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개장 및 분양 준비를 위해 지난 3일 초평동 주민자치회 이철경 회장을 포함한 30여 명은 텃밭 내 폐기물 및 농작물 수거, 터파기, 구획 나누기 등 환경정비도 마쳤다.
초평동 복지특화사업인 “함께해요!, 실버텃밭”은 누읍동 517번지 2,067㎡ 규모의 임대 텃밭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관내 독거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텃밭 일굼 등 소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심리적·신체적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나눔을 통한 지역공동체 형성 및 마을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202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분양을 희망하는 자는 초평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만65세 이상 초평동 관내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하는 특별분양과 초평동 주민이면 누구나 1가구 1구좌(약5평)를 연 이용료 4만원으로 1년간 텃밭을 이용할 수 있는 일반분양을 포함하여 총 44구좌를 분양한다.
또 텃밭 일부는 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초평동새마을부녀회를 포함하여 관내 경로당에도 일부 지정 분양하여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급식 지원을 위한 식재료 수확으로 나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동 담당자는 전했다.
이철경 초평동 주민자치회장은“초평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텃밭 경작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얻으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성공적인 실버텃밭 운영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