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은 2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 경기관광축제’에‘여주도자기축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 경기관광축제’는 경기도 내 35개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기획과 콘텐츠, 홍보 및 관광객 유치, 친환경 축제 구현 등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사항과 발전역량, 안전관리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통해 23개 축제를 선정한다.
여주시는 지난달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경기관광축제 선정평가에 참석, ‘여주도자기축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도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앞서 여주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여주도자기축제’가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면서 여주시는 천년 역사를 이어온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여주도자기축제는 오는 5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여주시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도자기축제의 모습에서 탈피하고, 문화예술과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여주 도예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부터 여주시 예총 및 민예총의 연합 공연, 신륵사와 남한강을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순열 이사장은 “올해 도자기축제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축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발굴해 문화예술과 관광을 아우르는 대표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