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봄엔 책과 함께 여유로운 ‘북 타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오는 24일부터 5월17일까지 수지도서관 등 8곳 도서관에서 남녀노소 시민들을 위한 작가초청강연회를 연다.
시는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별 책을 읽고 작가와 직접 소통하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북타임 이라는 이름의 작가초청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먼저 24일 수지도서관에선 데이터를 과학과 인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책 ‘데이톨로지’의 저자 김성태 작가 ‘AI‧메타버스 시대를 읽는 데이터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25일 기흥도서관에서는 ’하고 싶은 것이 뭔지 모르는 10대에게‘를 쓴 김원배 작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를 찾고 꿈을 키워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 달 5일 구성도서관에선 ’오십에 읽는 논어‘를 쓴 최종엽 작가가 논어에서 배우는 조직과 사람을 움직이는 네 가지 법칙에 대해 강의한다.
19일 흥덕도서관에선 ’사실을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요‘의 저자 이진희 작가가 솔직하게 말하고 공감하는 비폭력 대화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20일 상현도서관에선 ’문학이 필요한 시간‘을 쓴 정여울 작가가 문학으로 치유 받은 작가의 경험을 독자들과 나누며 회복하는 마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29일 청덕도서관에선 ’과학이 가르쳐 준 것들‘의 저자 이정모 작가가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룡과 기후 위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5월 10일 성복도서관에선 ’슬로우 미라클 영어 그림책 느리게 100권 읽기의 힘‘의 저자 고광윤 작가가 영어책 읽기의 핵심 성공 비법 10가지를 알려주고, 17일 죽전도서관에선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물학 : 유럽 문화예술편‘을 쓴 김종원 작가가 아이를 위한 인문학 그랜드 투어를 주제로 강의한다.
참여를 위한 시민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각 강연별 신청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인문학과 과학 등 다양한 분야별 작가를 초청해 알찬 특강을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북타임 특강으로 시민들도 일상의 여유를 찾는 유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