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직장 내에서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너라서 좋아! 나라서 행복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정신건강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은 27.8%로 일반인구 4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중‧장년층의 우울 및 자살 위험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스트레스 완화 및 우울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실정이다.
기업체에 직접 방문하여 직장 내에서 스트레스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교육을 하고, 개인별 우울척도검사를 한 후 고위험군을 선별하여 상담과 병원 진료를 연계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4일(금)에는 팽성 험프리스 부대 내 직원 6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더함심리상담센터 조정희 센터장이 진행한 이번 교육은 스트레스가 정신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내가 보는 나, 타인이 보는 나, 타인을 바라보는 나의 모습』을 통해 타인과 나의 다름을 인정하여 직장 내에서 스트레스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들은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다른 직원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나와 타인이 다름을 알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며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직장 내 스트레스 및 대인관계로 어려움을 겪거나 우울 및 자살 위험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기에, 정신건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