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올해 교육예산으로 총 220억원을 편성하여 ‘교육특구 하남’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195억원 대비 25억원(13%)이 늘어난 규모로, 신규사업 발굴 및 중점사업을 확대한 결과이다.
주요사업으로 유·초·중·고등학교 등 89개교에 ▲친환경 무상급식 및 무상교복, 고교무상교육 등 보편적 교육복지사업(144억원)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46억원) ▲교육시설 환경개선 사업(20억원) ▲우수 인재 육성 및 체험형 교육 사업(10억원) 등이 있다.
특히 시는 신학기를 맞아 민선8기 주요 교육 공약사업인 ‘초등학교 학교보안관(학교안전지킴이)(이하 ‘학교보안관’)’ 운영 지원사업을 3월부터 추진한다.
초등학교 개학과 함께 학교보안관은 ▲등하굣길 교통지도 ▲교내·외 취약지역 순찰 등 학교안전 전반에 대해 보안관 역할을 수행하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교육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사업 ▲학생 및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한 학교 특색 사업 ▲학교 발전 및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고교학력향상 사업 등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에서 직접 ▲지역 인프라자원을 활용한 초·중학교 대상 학교 안팎 마을체험학교 ▲우수 대학 캠퍼스 투어 ▲기업 체험 투어 사업을 추진해 진로·진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체험형 인재 양성 교육을 강화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명품교육도시가 되기 위한 전환점에 있다”며, “명품도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은 다름 아닌 교육인 만큼, 하남시에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학교장 정담회, 아동·교육 관련 주민설명회, 학부모설명회 등 주요 교육 관계자와 시민·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현장 소통을 이어왔으며, 3월 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감대 확산을 위한 하남시만의 교육정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