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대표 신현녀)는 27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발대식 및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의원연구단체 회원들은 발대식에서 의원연구단체의 목적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어, 관련 부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명래 단국대 석좌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조명래 단국대 석좌교수는 제18대 환경부 장관 및 한국환경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이해'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에 대한 본원적 문제 제기와 추진 방법론을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강연했다. 주요 내용은 정책 대상으로서의 탄소중립의 이해, 탄소중립 시대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방향의 제시 등을 다뤘다.
이윤미 간사는 "인구가 많고 사업체가 있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용인시의 경우 지자체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것이 용인의 탄소중립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시의 특성에 맞는 기후위기 적응사업,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위한 시민참여 및 홍보활동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현녀 대표는 "산업화 이후 가속화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 앞에서 정의로운 전환의 시급성을 인지하고, 용인시의 탄소중립 실천 현황을 분석하여 개선 방향을 모색할 특강과 포럼, 벤치마킹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중차대한 과업인 '용인형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탄소중립연구소」는 신현녀(대표), 이윤미(간사), 유진선, 김희영, 김진석, 이교우, 황미상, 박희정 의원(8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시의 탄소중립 실천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