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8일 수원시립 아트스페이스 광교를 찾아 수원시 규방공예 작품 전시회 ‘수원, 조선의 라이프 스타일을 꽃 피우다’를 관람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2월 15~19일 열렸다.
이재준 시장은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개최될 제12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이 규방공예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수원의 예술문화를 만들기 위해 긴 시간 동안 애써주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는 회원전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랜 기간 전승·발전시켜 온 수원 규방공예의 역사와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렸다.
조각보, 복식, 염색, 매듭, 소품 등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과 명예회원, 특별 초대작가의 규방공예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됐다. 현대적인 공간에 바늘방석, 베게, 진주낭 등을 색다르게 표현하는 공예 오브제(objet) 전시도 있었다.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규방공예 교육과정 수강생들이 모여 2007년 창립했다. 회원전 20회, 한일 수공예협회 교류전 9회를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세계 수공예축제에 5차례 참가하고, 2016년에는 ‘국제보자기포럼’을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인 규방공예를 세계에 널리 알렸다. 2012년부터 국내 최초의 전국단위 규방공예 축제인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을 개최해 수원이 규방공예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