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건축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여성복지회관은 처인구 마평동 573-28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3308㎡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곳을 일과 가정의 균형, 가족 대상의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 강화를 위한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여성복지회관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여성새일센터, 여성 창업 플랫폼 등이 입주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 현재 건축사법 제7조에 따른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건축사사무소 등록을 한 전국의 건축사사무소다. 2곳의 건축사사무소가 공동이행방식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공모에 참가하려면 오는 9일까지 용인도시공사 건설사업2팀을 방문해 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용인도시공사 홈페이지 입찰공고란이나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 세움터 등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는 오는 5월 15일까지 용인도시공사를 방문해 설계 공모안을 접수해야 한다.
심사는 기술자문위원, 용인시 공공건축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진행하며, 6월 1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과 가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의적인 공간,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줄 건축사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