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용인시박물관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운영된다. 생생한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용인시박물관 소장유물을 관람하는 현장 교육이 병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용인의 역사와 문화, 유적, 인물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 별로 골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 4개가 마련됐다.
생생한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용인시박물관 소장유물을 관람하는 현장 교육이 병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옛 생활 속에서 토끼가 어떤 모습으로 표현되는지 살펴보고 검은 토끼 무드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2023 행운맞이 복토끼(6세~초2)’, 용인 고려시대 유적지인 서봉사지 출토 기와에 대해 알아보는 ‘용인 서봉사지에 숨은 보물 찾기(초1~3)’, 용인 석성산 봉수터 유적지와 봉수 전달 체계를 배우고 봉수터 모형을 만들어보는 ‘행운을 전달하는 용인의 봉수터(초등생과 동반가족)’가 준비됐다.
용인 지역 역사 속 인물의 생애와 무덤을 알아보는 ‘용인의 신묘한 이야기(초4~6)’도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국립민속박물관 교육 개발 지원을 받아 개발한 교육 키트가 함께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0일부터 용인시 통합예약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용인시박물관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우리 어린이들이 용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새로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많은 분들이 용인시박물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