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 (목)

  • 흐림속초14.4℃
  • 흐림11.7℃
  • 흐림철원11.6℃
  • 흐림동두천12.1℃
  • 흐림파주12.3℃
  • 흐림대관령8.6℃
  • 구름많음춘천12.3℃
  • 비백령도14.4℃
  • 흐림북강릉14.1℃
  • 흐림강릉14.0℃
  • 흐림동해14.3℃
  • 흐림서울14.4℃
  • 구름많음인천15.2℃
  • 흐림원주13.8℃
  • 흐림울릉도14.7℃
  • 흐림수원15.0℃
  • 흐림영월12.3℃
  • 흐림충주12.1℃
  • 흐림서산12.8℃
  • 흐림울진14.5℃
  • 구름많음청주15.3℃
  • 구름많음대전13.7℃
  • 흐림추풍령12.1℃
  • 흐림안동13.1℃
  • 구름많음상주12.6℃
  • 흐림포항15.7℃
  • 흐림군산14.6℃
  • 흐림대구14.1℃
  • 구름많음전주15.5℃
  • 흐림울산14.2℃
  • 흐림창원15.3℃
  • 흐림광주14.2℃
  • 구름많음부산16.5℃
  • 구름많음통영15.2℃
  • 흐림목포16.5℃
  • 흐림여수16.6℃
  • 흐림흑산도16.5℃
  • 흐림완도15.7℃
  • 구름많음고창14.1℃
  • 흐림순천10.6℃
  • 흐림홍성(예)12.7℃
  • 구름많음13.4℃
  • 흐림제주18.3℃
  • 흐림고산17.8℃
  • 흐림성산17.1℃
  • 흐림서귀포18.8℃
  • 흐림진주12.0℃
  • 구름많음강화12.6℃
  • 흐림양평12.9℃
  • 흐림이천12.8℃
  • 구름많음인제11.8℃
  • 흐림홍천11.6℃
  • 흐림태백9.8℃
  • 흐림정선군11.7℃
  • 흐림제천11.3℃
  • 구름많음보은12.0℃
  • 구름많음천안12.4℃
  • 흐림보령14.3℃
  • 구름많음부여13.0℃
  • 흐림금산13.1℃
  • 구름많음13.1℃
  • 흐림부안15.0℃
  • 흐림임실12.6℃
  • 구름많음정읍14.3℃
  • 구름많음남원12.6℃
  • 흐림장수11.6℃
  • 흐림고창군16.1℃
  • 흐림영광군13.6℃
  • 흐림김해시15.4℃
  • 흐림순창군11.9℃
  • 흐림북창원15.8℃
  • 흐림양산시15.6℃
  • 흐림보성군12.4℃
  • 흐림강진군14.3℃
  • 흐림장흥13.5℃
  • 흐림해남16.6℃
  • 구름많음고흥13.0℃
  • 흐림의령군13.2℃
  • 구름많음함양군12.2℃
  • 구름많음광양시14.9℃
  • 흐림진도군17.3℃
  • 흐림봉화12.2℃
  • 흐림영주12.2℃
  • 구름많음문경12.0℃
  • 흐림청송군12.0℃
  • 흐림영덕13.4℃
  • 흐림의성12.9℃
  • 구름많음구미13.6℃
  • 흐림영천12.9℃
  • 흐림경주시13.5℃
  • 흐림거창11.7℃
  • 흐림합천13.4℃
  • 흐림밀양14.6℃
  • 흐림산청12.7℃
  • 구름많음거제14.3℃
  • 구름많음남해14.4℃
  • 흐림15.2℃
기상청 제공
[경기도] 세계 최대 산업용가스업체 ‘린데’ 반도체 공정용 희귀가스 생산공장 유치 -경기티비종합뉴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세계 최대 산업용가스업체 ‘린데’ 반도체 공정용 희귀가스 생산공장 유치 -경기티비종합뉴스-

- 1,500억 투자해 평택에서 국내 최초로 반도체 희귀가스 생산·공급
- 김동연 지사, 지난해 이어 새해 초까지 반도체 기업 연이어 투자유치 성공

전 세계적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미국 ‘린데(Linde)’사 유치에 성공하면서 새해 초부터 1,500억 원 규모의 성공적 투자유치 행보를 시작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평택시 고덕면에 위치한 린데 평택공장을 방문해 정장선 평택시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반도체 희귀가스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크기변환]사본 -미국 린데 반도체 희귀가스 투자협약 체결(2).jpg

새해 첫 투자 행보에 나선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작년에 반도체 장비 업체 1위부터 4위까지 경기도에 유치하는 대단한 성과를 냈는데, 이번에 세계 1위 산업가스 생산업체인 린데사가 추가 투자를 하게 됐다”면서 “반도체 소재기업까지 합류해 (경기도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반도체 메카로서 성장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IMF 위기나 2008년 국제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느꼈던 점이 많이 있는데 위기 때 어떻게 위기관리를 하고 대처했느냐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와 미래가 크게 달려 있는 것을 많이 목도했다”면서 “린데는 이번 투자 결정으로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큰 발판을 만들 것으로 믿고 있다. 경기도는 린데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마음 놓고 기업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규제 완화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린데의 산업가스 생산시설 설립 및 반도체 희귀가스 중심 산업가스 생산의 성공을 기원하며, 계속 발전하기 바란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린데의 공장건립을 위하여 원스톱 기업서비스 제공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 패니카(John Panikar) 린데아시아태평양 회장은 “린데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한국 내 현지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의 사업에 가치를 더하고, 최상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린데는 오는 2031년까지 평택에 1,500억 원 상당을 투자해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크립톤·제논 등 반도체 희귀가스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국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반도체 희귀가스는 지구상에 극미량만이 존재해 대량 생산이 어렵고 인공적인 생산이 불가능한 희소성이 높은 산업용 가스의 일종이다. 반도체 산업에서 크립톤·제논·네온 등의 희귀가스는 반드시 필요한 소재다. 이들 희귀가스는 대외의존도가 높아,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국산화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크립톤과 제논은 반도체 웨이퍼에서 반도체 회로 모양을 뺀 부분을 깎아내는 식각 공정에, 네온은 반도체 웨이퍼에서 미세회로를 새기는 노광 공정에 주로 사용된다.

린데코리아는 그동안 린데 해외법인에서 생산한 희귀가스를 국내로 들여와서 고객사에 공급해왔지만, 앞으로 국내 공급량의 절반가량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반도체 희귀가스 국내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한국 반도체 산업 기반 강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또 전량 수입하던 희귀가스가 국내에서 생산되면 상당한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투자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면서 대규모 투자유치에도 성공하는 성과를 얻었다.

린데코리아는 현재 평택 현곡에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 임대 전용 산업단지에 산업가스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희귀가스 생산시설 구축을 검토 중이던 린데코리아는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현곡 산업가스 시설 인근 부지확보를 추진했다.

 

이에 경기도는 린데 현곡공장 바로 옆에 입주하고 있으면서 갑작스러운 사업환경 변화로 외투단지 출구전략을 모색하던 A사와 린데코리아를 연결하고, 두 기업 간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재해 이번 협약을 이끌어 냈다.

린데사 유치로 경기도는 세계 1위~4위 반도체 장비회사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소재기업까지 유치하는 데 성공하며 투자빙하기를 뚫고 세계적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

 

1897년 설립된 린데는 미국 코네티컷주에 소재하고 있으며 반도체, 석유화학, 식음료,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군에 산업용 가스와 관련 설비를 공급함으로써 연간 310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생산 및 엔지니어링 업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현옥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 유승영 평택시의장도 함께 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