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 안성맞춤박물관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 중 139개관이 선정됐으며, 안성지역 평가대상은 안성맞춤박물관, 안성3.1운동기념관으로 두 곳 모두 선정됐다. 인증박물관에는 3년간 유효한 인증서가 발급되며, 해당 인증 사실과 내용 등은 옥외 간판과 각종 문서, 홍보물, 누리집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전시와 교육, 수집, 연구 등 박물관으로서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지를 비롯해 박물관의 조직·인력·시설·재정이 효과·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등 박물관 운영 전반에 대해 5개 범주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비접촉 환경에 대응하는 박물관의 운영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가 추가됐다.
안성맞춤박물관은 안성시의 시립박물관으로 2002년 개관해 지난해 2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유물 수집, 연구, 전시, 교육 등을 통해 안성지역 문화를 지키고 알리고자 노력했으며, 이러한 노력이 이번 평가인증을 통해 그 공공성과 전문성을 인증받았다.
안성맞춤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 가장 큰 힘이 됐다. 2023년에는 스마트 박물관 사업 등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내실 있는 전시·교육을 추진해 다양한 서비스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