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이 여주 마을의 이야기와 전설 등을 기록한 여주 기행집‘여주마을 구석구석3’를 발간했다.
재단은 2020년부터 여주의 지역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수집하는‘여주마을 이야기 기록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 사업은 여주 146개의 읍‧면‧동을 직접 다니며 지금은 잊혀지고 사라진 마을 이야기를 발굴·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발굴된 결과물을 도서 <여주마을 구석구석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다. 2020년 40개 마을, 2021년 40개 마을의 이야기를 담았고, 올해는 36개 마을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 소개한다.
이번 ‘여주마을 구석구석3’에는 세종대왕면 양거리, 대신면 옥촌리, 북내면 지내리 등 여주 곳곳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마을의 이름과 유래, 마을마다 전해오는 전설과 역사 속 이야기 등을 엮었으며, 오랜 기간 마을과 함께 한 주민 인터뷰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모습뿐만 아니라 여주의 미래와 나아갈 방향을 엿보고자 했다.
더불어 마을 곳곳의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와 명소 소개를 통해 여주시민은 물론 여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숨겨진 여주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순열 이사장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잊혀진 마을 이야기야말로 여주 문화 발전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여주만의 지역문화를 연구하고 기록하여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도록 하겠다. 또한, 2023년도에는 146개 마을 중 남은 30개 마을을 진행하여 총 4년에 걸친 여주 지역문화 발굴의 대장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여주마을 구석구석3’는 여주지역 주요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031-881-9682)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