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이 12월 21일(수), 관내 초등학교 3학년용 「여주마을 옛 지명사업 교육자료」를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여주마을 옛 지명사업」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여주의 옛 지명 속에 담긴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자 진행한 연구사업으로 조선시대의 고문서와 과거 행정자료에 기록된 지명을 조사하고, 현장 답사와 지역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지금은 잊히고 구두로만 전해오는 마을명과 지명을 발굴하고 전설 등을 수집 하고 기록했다.
이러한 사업 결과물을 바탕으로 자라나는 여주의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기며 여주 12개 읍‧면‧동의 옛 지명을 알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제작했다.
초등학교 3학년의‘지역화 교과서’와 연계하여 제작한 본 교육자료는 보드 게임 형식으로 아이들이 모둠활동을 통해 사라진 여주의 옛 마을 이름을 찾고, 여주 지도를 완성하는 추리 게임이다.
아이들이 놀이 형식의 교육자료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여주에 대해 배우며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고, 사회를 탐구해 나가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지명 속에 담긴 전설과 이야기를 발굴하는 것은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풍성하게 하는 첫걸음일 것이다.”라며 “그 첫걸음을 관내 26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900여 명과 함께 내디뎌 여주의 옛 지명에 대해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여주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애향심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 한관흠 교육장은 “전국단위의 동일한 교육과정보다는 지역이 중심되는 교과과정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자료를 통해 흥미롭게 여주의 옛 지명을 배우며 여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주마을 옛 지명사업 교육자료 」여주 관내 26개 초등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며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031-881-9682)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