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희 의원은 이번 발언에서 지방의회의 본질은 주민의 뜻을 군정에 반영하는 데 있다며,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숙원사업에 대해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기변환]3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중 5분 발언.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4/20250421171259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usjc.jpg)
대표적인 예로 지 의원은 용문면 다문리 근린공원 부설 주차장 조성사업을 언급했다. 이 사업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요구해 온 숙원사업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용문역과 용문산 관광지, 천년시장 인근의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핵심 사업이다.
그러나 지 의원은 "본회의에서 통과된 해당 사업이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정쟁으로 인해 표류 중"이라며 민주당 의원들이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무효소송이 주민들의 불편을 외면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 의원은 "의회의 본질은 주민을 위한 것"이라며, 회의 절차상의 문제는 사법부에서 판단할 몫이지만 그로 인해 지역 발전이 멈춰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다문리의 열악한 주차 여건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지역구 의원이 소송을 통해 사업을 저지하는 것은 주민의 뜻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 의원은 과거 망미1리 농어촌도로 개설사업이 허위사실 유포와 의혹 제기로 지연됐던 사례를 들며, 무분별한 정쟁이 지역 발전에 미치는 악영향을 경고했다.
그는 “의원은 주민의 선택으로 권한을 대행하는 자리”라며, “개인의 정치적 입장보다 주민의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 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 양평군의회가 주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협치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