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4차 산업기술로 만나는 하남의 문화재’가 7일 문화재청 주관으로 열린 ‘2022년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기술로 만나는 하남의 문화재’ 사업은 2022년 하남시 지역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으로, 하남시가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문화플랫폼위드가 수행했다.
사회적협동조합문화플랫폼위드는 하남시 주요 문화유산인 ‘하남 이성산성’을 주제로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머지큐브(Merge cube), AR(증강현실) 문화재안내판 미션투어, 교과서 속 하남여행 문화재 VR(가상현실)탐험, 문화재로봇게임 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유산교육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청소년 문화기획단을 양성해 직접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머지 큐브를 이용해 이를 지역사회나눔활동으로 발전시켰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그 기획을 바탕으로 제작 및 지역 내 교육 봉사까지 수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수행단체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을 이용한 ‘이성산성 성돌을 모아라’프로그램 등이 4차 산업을 적극 활용한 문화유산교육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남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해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우리의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