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으로 ‘제7회 대한민국지방자치정책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표창을 받았다.
머니투데이(the300·theLeader)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지방자치정책대상은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의 우수정책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목표·내용의 적절성 ▲지역 부합성·전략성 ▲추진 체계·과정 적절성 ▲추진 인프라 수준 ▲성과, 파급성 ▲혁신성·창의성 ▲투명성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스마트관광도시’는 ICT(정보통신기술)와 관광을 접목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수원시는 세계 최초의 계획 신도시인 수원화성을 ‘세계유산 스마트 관광모델’로 구현했다. 지난 7월 1일 출시한 수원화성 통합관광 플랫폼 ‘터치수원’ 앱이 ‘스마트관광도시 수원’의 핵심이다.
앱을 ‘터치’해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의 관광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영어·일본어·중국어 서비스도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콘텐츠는 ▲XR(확장현실)버스 1795행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수원화성 ▲아웃도어 미션게임 ‘화성행궁의 비밀’ ▲수원화성 오디오가이드 ▲수원화성 수어 가이드 ▲음식점 스마트오더, 체험시설 예약‧구매 ▲IoT(사물인터넷) 사물함 등이다.
여행 날짜, 나이, 동행인 수, 여행스타일, 가고 싶은 관광지 등을 입력하면 맞춤형 여행코스를 추천해주는 ‘AI 추천코스’도 있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더 발전시켜 수원시가 ‘대한민국 스마트 관광의 표준’을 만들어내겠다”며 “많은 국민이 터치수원을 활용해 스마트하게 수원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