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미사역 ‘문화의 거리’에 높이 6.5m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맞은편 시계탑에 크리스마스 장식 조명을 설치하고, 7일 저녁 점등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등 행사에 앞서 점등식의 시작을 알리는 트럼펫 연주자의 캐롤송이 울려 퍼지자 시민들이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곧이어 하남시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아이들이 따스한 숨결을 모아 합창한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과 ‘안녕? 눈사람’은 시민들의 마음에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곳 문화의 거리가 홍대 버스킹거리와 대학로처럼 젊은이들이 많이 오고 가족단위 시민들이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거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며 “트리의 밝은 빛이 희망의 빛이 되어, 하남 시민에게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시계탑 장식조명은 내년 1월말까지 2개월 동안 저녁 시간에 불을 밝혀 미사역 ‘문화의 거리’를 환하게 수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