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고유가, 고환율로 국내 조사료 생산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또한 올해 조사료 수입 가격은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해 조사료 주요 수출국이던 미국 등의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악재가 겹쳐 인상폭이 40%까지 오른 추세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 사육농가의 경영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용 볏짚비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비예산 3천5백만 원을 추가 확보하여 총 사업비 2억7천만 원으로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이 사업을 통해 약4천2백여 롤의 볏짚비닐을 축산농가에 공급하였다.
공급된 볏짚비닐은 약 7만2천여 개의 곤포사일리지를 생산하여 약 64억 원의 수입 조사료 대체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이천시는 사료 및 수입 조사료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조사료 자급률 확대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며 또한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자원순환 농업 활성화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