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강설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시는 3일 새벽부터 오후 1시 사이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3일 오전 6시부터 상황종료 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재난 상황관리, 도로 결빙 방지를 위한 사전살포 및 적설 시 도로 제설, 피해 및 응급상황 조치·지원을 위해 시민안전과, 도로관리과, 읍면동 재난담당 등 56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시는 재난종합상황실 실시간 CCTV를 활용해 상황관리를 하고 원활한 교통을 위해 주요 도로 및 시·군 경계 도로 제설작업과 자동염수분사장치 22개소를 가동, 터널 및 언덕길 등을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설 장비와 자재를 전진 배치하고 적설 취약 구조물을 사전 점검해 시설을 보호할 방침이다.
시는 기상 상황 악화 및 피해 정도에 따라 비상단계 상향, 근무 인원 추가 등 조치할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강설로 인한 통행의 불편함이 없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에 대비하도록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내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