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30일 환경부, 경기도와 5개 시(평택시,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오산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및 삼성전자와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캠퍼스에서 한화진 환경부장관,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5개 시 단체장(정장선 평택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장, 안병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및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5월 삼성전자에서 하수 재이용수의 공업용수 공급 지원 요청(44만톤)으로, 7월부터 환경부 주관 관련 지자체 및 기관들과 물재이용 협의체를 구성하여 수원·화성·오산에서 삼성평택캠퍼스로 37.2만톤, 용인에서 삼성 기흥·화성캠퍼스로 10.2만톤, 일일 총47만4천톤 공급계획을 마련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평택캠퍼스로 하수 재이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며, 향후 하수처리수 재이용 방안을 확대하여, K-반도체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수자원 보전의 선진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