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4일 소리울도서관에서 평생교육 관계자, 오산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지속가능한 백년동행을 여는 평생학습도시 오산’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산 성인 장애인 씨앗 야간학교 위풍당당 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민선 8기 평생학습 도시 오산 비전 발표와 백년동행 시민대학 BI 선포식, 마지막으로 오산시민 100인과 함께 평생학습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평생학습은 백년동행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소통, 시민, 동행 3가지를 핵심 가치로 삼고‘지속가능한 백년동행을 여는 평생학습도시 오산’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8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ESG경영을 접목한 백년동행 시민대학 구축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담은 평생학습마을 조성 ▲학력인정 및 학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집중지원 ▲평생학습계좌제로 체계적인 학습이력 관리 ▲지역대학과 평생교육 연계로 지역혁신체계 구축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1관 10마을 222교실 조성 ▲디지털 데이터를 표준화한 평생학습 통합 시스템 구축 ▲글로벌 국제협력을 통한 평생학습도시 동반 성장 등이 있다.
주목할 점은 민선 8기 시정철학과 연동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평생학습 정책을 전면 재구조화하고 시민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징과 구조를 개편하는 백년동행 시민대학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백년동행 시민대학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교육과정은 환경을 아끼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관련 부서와 협업하는 등 학습을 매개로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담은 평생학습 마을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가치를 고민하며 구체적인 방안을 실천하여 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비문해자, 장애인, 느린 학습자가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으로도 지역대학과의 평생교육 연계사업, 교육포털 오늘e 홈페이지 운영, 유네스코 글로벌 네트워크 교류사업, 오산시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학습공간 조성 사업 등은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새롭게 변화된 백년동행 시민대학은 최근 경영부문에서 도입하기 시작한 ESG경영 철학을 토대로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사회와 공감하며 튼튼한 거버넌스로 꿈이 있는 도시, 희망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