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이 25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 전통사찰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곽 대표의원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진우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환담에는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 사서실장 서봉, 봉선사 중앙종회의원 혜공 스님도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불교신자임을 밝힌 곽 대표의원은 “자신의 종교를 드러내는 건 소신이라 생각한다”며 “불자로서 부처님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에 진우스님은 여성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도의회 교섭단체를 이끌게 된 곽 대표의원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정치인들이 자신의 종교를 잘 드러내지 않는데 스스로 불자임을 밝혀 반갑다. 보다 적극적으로 의정활동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환담에서는 전통사찰 등 불교전통문화 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진우스님은 “경기도에는 많은 사찰이 있고 사찰마다 다양한 전통문화를 간직한 곳이 많다”며 “지방의회가 적극적 관심을 갖고 불교전통문화가 잘 보존 관리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당부에 곽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최소한 경기도에서만큼은 소중한 불교전통문화가 잘 관리되도록 각별하게 관심 갖고 챙기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2022년 11월 25일(금)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