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TV조선 경영대상’에서 아동시설 인프라 조성 및 과밀학급 문제 해결 노력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기관으로 선정돼 ‘교육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남시는 지난 9월 조선일보 주최 ‘2022 아이가 행복입니다’ 어워즈 아동보육 정책부문 대상, 10월 교육부 주최 '제19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국무총리상(1등상)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만 교육·보육 분야에서 총 3차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남시는 ‘교육특화도시 하남’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가칭) 어린이회관 및 어린이도서관 건립 등 아동 시설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다. 어린이회관은 약 170억원을 투입해 미사지구 내 풍산동에 놀이와 체험에 특화된 어린이 전용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하남시는 차별화된 아동 놀이·체험 시설 및 아동맞춤형 놀이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가족 휴식과 연령대별 놀이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도서관은 약 125억원을 들여 망월동 1072번지 일원에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어린이도서관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 학습 자료 확충, 어린이 독서흥미 및 사고력 향상을 위한 독서문화교실 운영 등 다채로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하남시는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과밀학급TF팀’을 출범하고 풍산동 537번지 일원에 31개 학급 규모의 (가칭) 한홀중학교(미사5중) 신설을 추진 중이다. 또 내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목표로,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준비 중인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명문대 견학을 지원하는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도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올해 총 1천여명의 학생이 서울대·이화여대 등 5개 명문대 투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어버스 및 대학 공식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투어 프로그램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는 학교 입학사정관과 연계한 소규모 진학설명회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우수 명문고 조성을 위한 ‘고교 학력 향상 사업’도 진행된다. 내년도 희망학교 공모를 통해 2~3개소 학교 선정하고, 선정된 학교에 최대 2억원을 2026년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우리나라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가 ‘교육’에 있다고 보고 아동이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부모, 아동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 인프라 확충 및 명문 학교 조성을 실현해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TV조선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민배 TV조선 대표이사, 박남규 TV조선 미디어렙 대표이사, TV조선 경영대상 심사위원장인 이동기 서울대 교수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