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수원시도시숲연합회와 함께 24일 장안구 다람쥐어린이공원 일대에 대추나무를 심어 작은 도시숲을 조성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녹지경관과 공직자, 수원시도시숲연합회 회원, 조원1동 지역주민 등 50여 명은 다람쥐어린이공원 녹지대에 대추나무 13그루를 심었다.
수원시가 운영하는 ‘여기산공원 나무물류센터’에서 관리한 대추나무를 굴취해 옮겨 심었다. 나무가 튼튼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주목(支柱木)을 설치하고, 퇴비(거름)와 물을 줬다.
지난 3월에도 수원시와 수원시도시숲연합회는 수원버스터미널 사거리 인근 녹지대에 여기산공원 나무물류센터에서 양묘한 팥배나무 25그루를 옮겨 심어 도시숲을 조성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해준 수원시도시숲연합회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기산공원 나무물류센터에서 관리 중인 나무를 활용해 수원지역 도심 곳곳에 작은 도시숲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12월 출범한 수원시도시숲연합회는 미래 세대를 위해 도시숲을 조성·관리하고, 도시숲 관련 시민체험 활동 등을 주도한다. 도시숲 조성·보존관리와 정책 제안, 도시숲 관련 교육사업·세미나·강연회·출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