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이달 초, 시 진입 관문인 안성IC, 일죽IC 진입로 일원에 ‘안성’을 알리는 시 홍보조형물을 각각 설치했다.
톨게이트 진입 시 안성에 대한 인지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시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일관된 시 이미지도 정립·홍보하고자 CI(City Identity) 및 로고를 사용한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성IC 진입로에 설치된 전통 대문을 형상화한 조형물(길이 30m X 폭 5.5m X 높이 11.7m)은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이루는 선의 흐름으로 안성의 대표적인 무용인 태평무의 춤사위를 표현했고, 시각적 두 요소가 좌우로 교차·융화되는 태극 문양은 목재와 석재 두 개의 소재를 사용해 친자연과 첨단기술의 조화를 이루는 안성의 특성을 나타냈으며, 금속 문자의 옆면 색을 달리함으로써 시의 다양한 매력도 표현했다.
일죽IC 진입로 역시 고속도로 진입로라는 공간적 특성에 따라 가독성·시안성이 높은 글자 형태의 조형물(길이 13.5m X 폭 1.2m X 높이 3.7m)을 설치해 안성에 대한 인지성을 높여 해당 진입 관문의 지역성을 강화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시 진입 관문 홍보조형물 설치로 안성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함은 물론 진입관로를 통과하는 모든 시민, 방문객들에게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안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설치한 안성IC 조형물 주변에 식재 정비사업 및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성IC 진입로 경관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